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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99

결국 독서력이다 결국 독서력이다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눈부신데 역설적으로 인류는 점점 더 책을 읽지 못하게 됐다. 유튜브 등 각종 SNS와 넷플릭스 등 다양한 OTT가 발전하면서 독서 안 하는 아니 못 하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국민 독서실태」를 보면 성인의 57%가 1년에 책을 한 권도 안 읽는다고 한다. 독서 격차도 그만큼 커졌다. 이제 독서는 누구나 하는 취미가 아니라 누구나 못하는 특별한 능력이나 특기가 됐다. 이 책은 10년 넘게 전국 기업과 학교는 물론이고 군부대 장병들에게 헌신적으로 독서와 서평 지도를 해 ‘독서대통령’으로 불리는 김을호 숭실대학교 교수가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독서력을 키우기 위한 생존 독서, 몰입 독서, 극한 독서, 목적 독서의.. 2024. 10. 14.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 그 모든 우연이 모여 오늘이 탄생했다 원서 (독어) 제목은 영어로는 All coincidence: the force that determines our lives 정도로 직역될 수 있다. 한국어로는 정도?한국어 제목을 잘 뽑았네.  오래된 책인데, 2023년에 다시 나온 거라고 한다. 우리는 '우연'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태곳적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을 거부하며 어떻게든 세계의 규칙을 찾고자 했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는 물리학과 통계학의 발전으로 이어졌고, 또 한편으로는 세상이 이미 정해진 ‘운명’대로 굴러간다는 숙명론적 세계관을 발전시켰다. 그러나 인간의 노력과는 별개로 세계는 여전히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한 국가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코로나19로 수백만 명이.. 2024. 9. 19.
홀썸의 집밥 예찬 단순한 요리책이 아닌, 집밥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가득한 책이다.옆에 두고 오래 볼만함.  키포인트: 재료 중심의 요리.'메뉴'를 고민하지 말고, '재료'를 중심으로 생각하기 외식이나 배달을 통해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자유'가 아니라는 건외식이나 배달을 많이 시켜보면 알게 된다내가 내 취향대로 해 먹는 것이 진정한 '자유'다다만 그럴 시간이 부족하고, 부족하다는 핑계/변명을 대며 살던 대로 사는 거지만.. 2024. 8. 31.
하버드 리더십 수업 (Hearts Touched with Fire: How Great Leaders Are Made) 하버드 리더십 수업”리더십 위기의 시대, 고대하던 리더는 보이지 않는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나는 희망을 발견한다. 비로소 리더십의 실체가 손에 잡힐 듯 명확해졌다.“ _강원국│『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前 청와대 연설비서관 경기 침체, 기후위기, 깊어지는 혐오와 갈등, 신종 전염병 유행, 전쟁, 테러… 오늘날 늘어만 가는 위기 속에서 이를 타개할 진정한 리더는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리더십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백악관에서 4명의 대통령을 보좌하고, 리더십 교육의 최전선인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젊은 세대의 리더들을 양성해온 저자 데이비드 거건은 오늘날의 위기를 헤쳐 나갈 희망을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에 걸고 있다. 50여 년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최신 리더십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이 책에서 거건은 .. 2024. 8. 30.
신경 끄기의 기술 (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word) 영문판 제목이 찐이다! 평소 내 생각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술술 읽혔다    내 경험에 따르면, 소위 ‘인생의 목적’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항상 자기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게 아니다. 문제는 그들이 ‘뭘 포기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거다.(...) 실용적 깨달음이란, 삶이 늘 어느 정도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즉 우리가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든 인생은 실패, 상실, 후회를 수반하고 마지막엔 죽음이 찾아온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삶이 우리에게 끊임없이 던지는 엄청난 고난들을 순탄하게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천하무적이 될 수 있다. 단언컨대 고통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고통을 견디는 법을 배우는 것이.. 2024. 8. 2.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POST-TRUTH: How Bullshit Conquered the World) 제목이 너무나 찰지다 ㅎㅎ오늘도 쏟아지는 수많은 뉴스 속에도 이런 개소리가 가득하다미국 대선이 가까운만큼 더~ 결국 (거의)모든 이유는 돈(이익)이 되기 때문이다가짜 뉴스/개소리로 트래픽을 끌어 광고를 통한 수익을 얻기 위해 듣도보도 못한 나라에 인터넷매체회사가 세워지고, 미국을 알지도 못하면서 미국에 대한 개소리를 쏟아내는 것이다정치적 사명으로 만든 개소리도 마찬가지. 결국은 정권을 잡고 얻으려는 이익이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거짓말을 하려면 어떤 형태의 절대적 진실이나 거짓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데 점점 진실이나 거짓 어느쪽으로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정치판을 장악해가고 있다. 이들이 신경 쓰는 것은 담론이다.프랭크퍼트는 "사실을 전하거나 숨기려는 사람은 어느 정도 확실하고 인식 .. 2024. 8. 1.
제너레이션 : 세대란 무엇인가 (generations) 세대를 가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지하기 위해서.할 수 있다면 이해해보려 노력하기 위해서.  1925-1945년 출생 - 사일런트 세대1946-1964년 출생 - 베이비붐 세대1965-1979년 출생 - X세대1980-1994년 출생 - 밀레니얼 세대1995-2012년 출생 - Z세대2013년~                - 알파 세대 ...크게 봤을 때 기술은 한 방향으로 진화한다. 더 쉽고 빠른 방식, 더 편리하고 즐거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기술, 그리고 기술이 문화, 행동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세대의 오랜 주기가 깨지고 참신한 뭔가가 나타났다. '세대의 기술 모형 Technology model of generations' 이라고 부르는 이 모델은 현대 사회를 위한 새로운 세대 이론이다.. 2024. 7. 26.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여전히 시크릿 류의 책이시다.무모해보이는 선택으로 결국 성공을 이룬 이하영 선생님의 2024년 신작.건질만한 한마디는 있는 책.   일체유심조'세상의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낸다'는 의미로 불교 경전 에서 나온 말이다. 여기서 마음은 우리 무의식에 해당한다. 마음속 깊은 곳에는 무의식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무의식 공간을 채우는 것이 생각의 씨앗인 관념이다. 이 관념이 바뀌어야 내가 사는 세상이 변하게 된다.씨앗은 자라 현실이 된다. 관념인 씨앗과 현실인 열매는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현실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이 무의식의 씨앗에 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나기 때문이다. 부의 마음이 심어져 있으면 부자 세상으로, 가난한 씨앗이 담겨 있으면 가난하게 사는 것이다. ...현실.. 2024. 7. 8.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김웅철 지음)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 일본. 65세 이상 인구가 약 30%에 달했고 그중 75세가 넘는 초고령자들이 절반이 넘는다. 2025년이 되면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초저출산까지 겹쳐 국가소멸 위기설까지 들려오는 심각한 상황이다. 일본은 2000년 초부터 고령사회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과정 속에서 고령화에 관한 나름의 노하우와 대처법을 축적했다. 그중에서도 두드러진 특징으로, 고령자를 비롯한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의 출현했고 고령친화적인 고령화 정책과 기술들이 대거 등장 한 점 등은 우리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 책은 은퇴 및 시니어 트렌드 전문 칼럼니스트인 김웅철 저자가 일본이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때부터 그 현장을 .. 2024.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