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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책최고위과정 2강 3강 은 보건의료정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 과정이다.2002년에 시작되어 약 15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부터 관심은 있었는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지나쳐왔다.올해 광고를 보고, 더 이상 미루고 싶지 않아서 신청했다. 2강 은 김현철 연세대 예방의학교수님의 강의로,의사이자 경제학자인 특징을 살려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다.저서 (2023년 김영사) 을 다음에 읽을 책 리스트에 올려두었다.의사이자 경제학자인 사람이 국내에는 본인이 유일하다는 얘기에 놀랐다. 3강의 실제 제목은 이었고, 정치컨설팅 MIN의 박성민 대표님의 강의였다.강의 조율은 전년도 12월-해당년1월에 이루어지는데,조기대선을 수일 앞둔, 기가 막힌 시기에 정치 강의를 들으니 정말 흥미진진했다.근거 없는 얘기라고 판을 까셨지.. 2025. 5. 30.
월급사실주의 2024: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오래간만에 소설.익숙한 여러 작가들의 단편들. 조금 슬퍼하며 읽었다. 시리즈를 매년 만나볼 수 있기를! 목차>남궁인 오늘도 활기찬 아침입니다 _007 #비정규직 #아나운서 #일 vs 가족 #직업 수명 손원평 피아노 _037 #공부방 #돌봄 노동 #중고 거래 #세속성 vs 순수성 이정연 등대 _063 #복어 전문점 #수습 직원 #위기감 #정직원 전환 vs 희망 고문 임현석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_091 #프랜차이즈 #본사 vs 점주 #인성 vs 수완 #조직 생활 정아은 두 친구 _123 #간호조무사 #위계 서열 #친구의 사생활 천현우 빌런 _155 #물류 알바 #코인 폭락 #이(십)대 남(자) #학벌주의 최유안 쓸모 있는 삶 _187 #프리랜서 #통역사 #다큐멘터리 제작 #편집된 말 한은형 식물성 .. 2025. 4. 23.
서사의 위기 (Die Krise der Narration) 로 유명한 한병철 작가의 2023년에 나온 책 . 이야기(스토리)가 넘쳐나지만, 나의 고유한 생각과 맥락은 잃어버리고 있는 이 시대에 대한 통찰.철학책은 어렵다... 이야기에서 정보로벤야민에 따르면 이야기는 ‘모든 걸 내보이지 않는다.’ 이야기는 ‘그 힘을 내면에 모은 채 보전하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다시 펼쳐낼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정보는 완전히 다른 시간성을 보인다. 정보는 좁은 최신성의 폭 때문에 매우 빠르게 소진된다. 정보는 오로지 찰나의 순간에만 작동한다. 영구한 발아력을 지닌 씨앗이 아닌, 티끌이나 다름없다. 정보에는 발아력이 결여되어 있다. 한번 인식되고 나면, 이미 확인을 마친 부재중 메시지처럼 무의미성 속으로 침잠한다. 경험의 빈곤설명되는 삶벌거벗은 삶세계의 탈신비화충격에서.. 2025. 4. 18.
미세공격 (Microaggressions in Everyday Life) 저자는 미국에서 중국 이민자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다.은 소외집단 구성원들의 삶에 일상적인 편견, 편향, 차별이 끼치는 유해한 영향을 다룬 책이다.2010년에 초판이 나왔고, 리사 B.스패니어만과 협업하여 새롭게 개정판(2판)을 낸 것이라고 한다. 개념이 궁금해서 펼쳐봤는데, 방대한 연구자료에 살짝 기가 질린다.하지만,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누군가에게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점검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책을 읽는 초반만 하더라도, "뭐라고?"의 반응을 보인 나였지만,읽을수록 "아 이런 걸 말하는 거구나"하고 깨닫게 되는 부분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인종차별을 느끼기는 쉽지 않지만,꼭 인종에 대한 것이 아니더라도,본인이 '주류'인 사람이라면, 내가 의도치 않게 소외집단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는.. 2025. 4. 16.
불안사회 (한병철) 왜 우리는 희망하는 법을 잃어버렸나? 교양서라기에는...어렵다. 내 독서록에서는 철학서로 분류. 독일어 원제는 이고 DeepL 번역기로 돌리면 으로 나온다.한국어 제목은 한병철 작가의 유명한 전작인 와 맥을 같이 하기 위해 로 정한 것 같다. 이 책은 희망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다. 꿈 없는 현재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 거기에는 새로운 것을 향한 열정, 가능한 것에 대한 열정, 새로운 시작을 향한 열정이 없기 때문이다. 미래 없이 열정은 불가능하다. 내일 없이, 미래 없이 자기 자신으로만 축소된 현재는 새로운 시작을 결의하는 행위가 지닌 시간성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한 현재는 주어진 것의 단순한 최적화, 심지어는 ‘눈앞에 있는 잘못된’ 것의 단순한 최적화로 전락한다. 의미를 부여하는 .. 2025. 4. 14.
내 인생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가: 인생, 마음, 가치관을 읽는 관상 수업 사주는 바꿀 수 없지만, 관상은 바꿀 수 있다.얼굴은 변하기 때문이다.'좋은 얼굴'을 만들기 위해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보자.    좋은 관상은 결국 평소에 내가 얼마나 좋은 생각과 행동을 하며 살아가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단순하게 성형 수술로 눈을 크게 확장하고, 하늘을 찌르도록 콧대를 높인다고 해서 그 사람의 관상이 바뀌는 게 아닙니다. 물론 미적 관점에서는 아름다워질 수는 있지만, 아름다운 외모가 좋은 관상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좋은 관상을 갖기 위해서는 그 관상이 갖추어질 때까지 흘러야 할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을 어떻게 채워 나가는지가 중요합니다.   1장. 누구나 쉽게 관상을 보는 법 - 우리는 관상으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 관상을 본다는 의미사람의 느낌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첫인상이 .. 2025. 4. 1.
더 위험한 과학책 빌 게이츠가 추천했다고 해서 고른 책NASA 출신의 웹툰 작가가 저자이고 전작 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15)은 그 후속작이다.(2020)그 다음 책은 이다.(2023)  엉뚱하고 기발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ㅎㅎ 들어가며 PART 1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과학 하기 1 성층권까지 높이 뛰는 방법높이 뛰는 것의 핵심은 장대의 유연성이 아니라 선수의 달리기 속도예요. 장대는 그 속도를 위쪽으로 방향을 바꾸어주는 효과적인 방법일 뿐이죠. -장대높이뛰기-2 지구 반대편의 빙하를 녹여서 수영장 물을 채운다면? 3 삽으로 땅속에 묻힌 보물을 캐내려 한다면? 4 초음파 주파수로 피아노 연주가 가능하다면? ★ 음악을 듣는 방법 5 농장, 항공모함, 기차 등에 비상착륙 하는 방법 6 강을 수직으로 뛰어오르거.. 2025. 3. 10.
집단 착각 (COLLECTIVE ILLUSIONS) 재미있게 읽었다!!침묵하지 말고, 을 향해 벌거벗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집단 착각 : 인간 본능이 빚어낸 집단사고의 오류와 광기에 대하여   집단 착각이란 한 마디로 사회적 거짓말이다. 어떤 집단의 구성원 중 다수가 특정한 의견을 거부하고 있다고 해보자. 그런 판단을 내리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부하고 있을 것이라고(부정확하게) 넘겨짚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가 바로 집단 착각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다들 원한다고 착각하는 답을 따르기만 할 경우, 결국 모든 이가 아무도 원치 않는 방향으로 향할 수도 있다. 집단 착각이 만들어내는 흑마술인 셈이다. 집단 착각의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안데르센이 1837년 발표한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을 떠올려볼 수 있다.  순응 편향 conformity .. 2025. 3. 5.
세상에서 가장 쉬운 양자역학 수업 이 궁금해서 어린이용? 책을 일단 골라봄.양자역학을 처음 접한다면 쓰윽 읽어볼 만하다 싶음.다만 잡다한 일화를 빼면 내용은 매우 짧음. 중국 저자, 이라는 책으로 유명하다는데, 이 책은 아직 번역본은 안나온 듯.  제1강_양자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불확정성의원리 : 미시적 세계에서는 물체의 위치와 운동량은 동시에 측정할 수 없다.파장이 긴 빛을 이용하면 미세입자의 운동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는 있지만 그 위치는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 반대로 파장이 짧은 빛을 이용하면 미세입자의 위치는 정확히 측정할 수 있지만 그 운동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제2강_물질은 어떻게 안정성을 유지할까?볼프강 파울리의 배타원리 #쿼크 Quark#기본입자제3강_양자역학은 어디에 사용될까?레이저반도체 - 다이오드, 트.. 2025.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