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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112

반은퇴 (고령화 시대, 더 이상 은퇴는 없다!) 처음 제목만 보고는 은퇴를 안 한다는 뜻인가? 했다. 反은퇴인 줄.책에서는 '반半은퇴'라는 용어를 다음과 같이 사용했다.사람들은 대체로 일하고 싶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은퇴 후에는 더욱 일할 마음이 들지 않겠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일부를 제외하고 대다수가 일을 계속해야 하는 ‘반은퇴’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반은퇴 시대의 주된 위험 요인은 고령화이며, 인플레이션은 이 위험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뭐가 100일 플랜이라는 건지 모호한 책이네.특별한 내용도 없고 다 고만고만한 이야기임.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실한 강조.아예 기초지식이 없는 경우에는 일독할 만.. 한가? 잘 모르겠다. 다만 은퇴자에게 차입을 통한 자산증식 계획은 무리로 .. 2025. 7. 21.
AI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의 이경전 교수님의 책. 뭘 해야 할지 감이 딱 오지는 않는다...내 일이 AI의 도움으로 편해지려면 내가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들어가며 당신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당신은 세상에 어떤 가치를 주고 있는가? 아직 없다면 세상에 어떤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 될지 생각해 보자. 분명 가치를 주고 있는데, 경제적으로는 부족한가? 그렇다면 가치를 적게 창출하고 있거나, 전달이 잘 안 되고 있거나, 아니면 수익 모델을 잘못 잡았을 수 있다. 1부 AI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삶을 바라보자 1장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인쇄술 이후 최대의 지적 혁명, 챗GPT AI는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 2장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과정 삶에도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 비즈.. 2025. 7. 10.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디지털 시니어의 탄생 지은이가 놀랍다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이 저자이다! 책소개>◆ 2030년, PC통신부터 AI까지 섭렵한 전대미문의 ‘디지털 시니어’가 온다!◆ 기업가, 투자자, 마케터 필독서! 대한민국 최초 시니어 트렌드 분석 시리즈“2030년, 기술과 함께 진화하는 ‘젊은’ 시니어들이미래 소비시장의 상식을 바꾼다!”2024년 12월,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2017년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돌파하며 고령사회로 진입한 지 불과 7년 만에, 20%의 벽을 넘어선 것이다. 앞서 초고령사회로 전환한 일본보다도 현격히 빠른 속도다.시니어는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구 집단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이들을 ‘실버 마켓’이라는 틀 안에서 의료, 요양, 간병 등의 서비스가 필요한 수동적이고 단일.. 2025. 7. 8.
눈물꽃 소년: 내 어린 날의 이야기 (박노해) 박노해 시인의 삶과 별개로이 책 정말 괜찮다.많이 울고 많이 웃게 해준 따뜻한 이야기들.어머니와 할머니의 포근한 품이 손에 잡힐 것만 같다. 나도 '참하고 귄있는 사람'으로 한세상 멋지게 살아가겠노라! 평아, 사람이 말이다. 할 말 다 하고 사는 거 아니란다. 억울함도 분함도 좀 남겨두는 거제. 잘한 일도 선한 일도 다 인정받길 바라믄 안 되제. 하늘이 하실 일도 남겨두는 것이제. 하늘은 말없이 다 지켜보고 계시니께.p.16 박노해 시인의 첫 자전수필'내 어린 날의 이야기’ 33편“이것은 나를 키운 위대한 선물에 대한 이야기다”박노해 시인이 이번에는 ‘소년’의 얼굴로 돌아왔다. 엄혹했던 독재 시절, 시퍼렇게 살아있는 시어로 시대와 영혼을 뒤흔든 시인. 노동운동가와 민주화투사로 사형을 구형받고 감옥 독.. 2025. 6. 25.
AI 관련 읽은 책 목록 (2022~2024) AI로 일하는 기술: 인공지능은 어떻게 일이 되는가 - 장동인 (서평작성일 20220416)- 인간이 인공지능을 만든 이유는 인공지능에게 반복적이고 부가가치가 덜한 일을 시키는 동안 인간은 오직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하지 않는다면, 수학을 잘 할 필요는 없지만 뉴럴 네트워크를 이해할 만큼은 공부해야 한다. AI로 일하는 기술지능의 능력과 전망까지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이란 단어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떠올릴 법한 47가지 질문에 저자가 친절히 답해주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랫동안 기업의 임원을 대상으로 AI 코딩 교육을 해온 저자는 향후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모든 기업인에게 올바른 인공지능 활용 .. 2025. 6. 20.
미세 좌절의 시대 (장강명) '매사에 회의적인 사람이 점점 불확실해지는 시대 앞에서 스스로에게 던진 막연한 질문들'에 대한 칼럼을 엮은 책.'미세 좌절'이라...그래. 작은 무력감들이 만연한 세상인 것 같다. 감자칩이 중독적인 게 과연 맛있어서일까. 감자칩이 정말 맛있는 음식이라면 씹고 있는 동안에도 맛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입에서 우물거리고 있다보면 금세 즐거운 감흥이 사라진다. 그래서 꿀떡 삼키고 다음 감자칩을 향해 손을 뻗는다. 감자칩의 맛은 깊은 풍미가 아니라 입에 넣어서 부술 때 얻는 기름과 양념의 타격감이기 때문이다. 밈이 주는 즐거움도 얄팍한 타격감에서 온다. 그걸 볼 때 뇌에서 잠시 도파민이 분비되었다가 사라진다. 그러면 우리는 얼른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손가락을 뻗어 다른 하이퍼링크로 접속한다. 그 짓.. 2025. 6. 19.
정치의 몰락 (박성민) 재미있는 강의를 해주신 박성민 대표님의 책.강양구 기자와 대담하는 형식이다. 한국 정치의 이야기를 (~2011년 정도 까지) 한 번에 훑어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정치색과 무관하게 술술 읽힌다. 2012년에 나온 책이기에 이 책에서 나온 질문들 중 일부는 이미 답이 나온 상태이다. 목차>>여는 글: 누가 정치를 죽였는가? 1 전야, 혹은 시대의 마지막 밤 자판기 커피 세대 vs. 에스프레소 커피 세대 / 25년마다 등장하는 젊은 세대 / 20, 30, 40대가 한 덩어리? / 40대의 진정성 / 반(反)한나라당은 ‘패션’ / ‘탐욕’에 대한 분노 / “옛것은 죽어 가고 있으나…” 2 보수의 일곱 기둥이 무너지다 권력 이동 / 대안 없는 게으른 보수 / 보수의 일곱 기둥 / 실존▶민주▶자유▶공화 / 안보.. 2025. 6. 18.
월급사실주의 2024: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오래간만에 소설.익숙한 여러 작가들의 단편들. 조금 슬퍼하며 읽었다. 시리즈를 매년 만나볼 수 있기를! 목차>남궁인 오늘도 활기찬 아침입니다 _007 #비정규직 #아나운서 #일 vs 가족 #직업 수명 손원평 피아노 _037 #공부방 #돌봄 노동 #중고 거래 #세속성 vs 순수성 이정연 등대 _063 #복어 전문점 #수습 직원 #위기감 #정직원 전환 vs 희망 고문 임현석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_091 #프랜차이즈 #본사 vs 점주 #인성 vs 수완 #조직 생활 정아은 두 친구 _123 #간호조무사 #위계 서열 #친구의 사생활 천현우 빌런 _155 #물류 알바 #코인 폭락 #이(십)대 남(자) #학벌주의 최유안 쓸모 있는 삶 _187 #프리랜서 #통역사 #다큐멘터리 제작 #편집된 말 한은형 식물성 .. 2025. 4. 23.
서사의 위기 (Die Krise der Narration) 로 유명한 한병철 작가의 2023년에 나온 책 . 이야기(스토리)가 넘쳐나지만, 나의 고유한 생각과 맥락은 잃어버리고 있는 이 시대에 대한 통찰.철학책은 어렵다... 이야기에서 정보로벤야민에 따르면 이야기는 ‘모든 걸 내보이지 않는다.’ 이야기는 ‘그 힘을 내면에 모은 채 보전하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다시 펼쳐낼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정보는 완전히 다른 시간성을 보인다. 정보는 좁은 최신성의 폭 때문에 매우 빠르게 소진된다. 정보는 오로지 찰나의 순간에만 작동한다. 영구한 발아력을 지닌 씨앗이 아닌, 티끌이나 다름없다. 정보에는 발아력이 결여되어 있다. 한번 인식되고 나면, 이미 확인을 마친 부재중 메시지처럼 무의미성 속으로 침잠한다. 경험의 빈곤설명되는 삶벌거벗은 삶세계의 탈신비화충격에서.. 2025.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