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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53

뇌 과학의 모든 역사 2019년에 나온 책. 뇌에 대한 과학의 역사와 비화를 그야말로 총망라하고 있다.뇌와 의식을 이해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들, 여전히 모르고 있다는 사실도.약간 시니컬한 어조, 복잡한 내용...완독 하기 힘든 책;;인상적인 부분 일부만 남김. 요약 아님. 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함.   뇌는 선천적·후천적으로 생겨난 신경망을 활용하여 자극들을 표상 represent함으로써 세상과 상호작용하고 뇌 이외의 다른 신체 부위와 신호를 주고받는다. 뇌는 적절한 반응을 준비하기 위해 주어진 자극들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고, 우리 몸이 반응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대비한다. 이 모든 일은 뉴런 및 뉴런들 간의 복잡한 상호연결, 더불어 수많은 화학적 신호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2024. 4. 24.
식욕의 과학 (Why we eat too much) 이 책의 제목은 ‘왜 남들과 달리 누군가는 에너지를 과도하게 저장하는가’ 가 될 뻔 했다고 한다. 2021년에 나온 책. 저자 앤드루 젠킨슨은 비만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외과의사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비만에 대해 75%는 유전자가 원인이고 10%는 양육 방식 및 가정 환경의 영향이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체중 설정치'이며, 이것을 낮춰야만 비만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 앤드루 젠킨슨은 에서 체중 설정치를 낮추는 방법에 대해 주로 설명하고 있다. 덧붙여 식품 및 약 산업 카르텔에 대한 문제 제기도. 식욕은 의식적으로 조절되지 않으며 따라서 그런 생각으로는 살을 뺄 수 없다. 몸이 가벼워지려면 몸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신호를 바꿔야 한다. 이것이 이 책의 기본 토대다. 그러나 .. 2024. 4. 20.
유전자에 관한 50가지 기초지식: 분자유전학으로의 초대 서문 작성일이 1982년? 저자 가와카미 마사야는 현재 수준의 분자유전학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 보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알기 쉬운 비유로 유전자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너무 오래된 책이라 추천 아님. 읽었다 기록용. 이렇게 오래된책을 2023년에 왜 개정판?으로 다시 출판하게 되었을까? 궁금.. 2024. 3. 25.
약 없이 혈당 잡는 법: 당을 알아서 낮추는 무적 체질 만들기 가토 마사토시 지음. 한국과 진단 기준부터 차이가 있고, 저자의 견해에 다 동의할 수 없어서 책은 비추. (매우 짧으니 휘리릭 보기 가능) 책의 결론: 충분한 단백질 섭취 + 근력 운동 (하루 5분만 하면 된다는?! 매력적인 이야기) 읽었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저는 이 책에서 약사와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깨달은 질병 메커니즘과 홀리스틱(Holistic: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자기 안의 치유력을 회복하고자 하는 통합 의학의 일종-옮긴이) 의료 지식을 바탕으로 혈당이 잘 내려가는 방법을 알려 주고자 합니다. 약이나 식이 제한 없이도 가능하도록 말이지요. -- 그렇다해도 식이 제한이 필요 없다는 주장은 너무 간 듯. - 식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 1분 슈퍼맨 1.. 2024. 3. 22.
영화관에서 만나는 의학의 세계 영화관에서 만나는 의학의 세계 오랜 세월 지역사회 의료 활동과 시민사회 활동을 해오며 평생 의학에 몸담아 온 영화광 의사가 풀어내는 의학 이야기. 영화를 통해 의학을 배우고, 의학을 통해 영화를 즐기는 인문 교양서이자 의학 에세이다. 의사의 눈을 통과한 영화는 더 명확히 보이고 새롭게 읽힌다. 감기처럼 흔한 질병부터 아직 치료법을 알 수 없는 불치병까지, 역사 속의 의학 이야기부터 의료 제도의 현 상황까지, 친숙한 의학 지식뿐 아니라 잘못된 의학 상식까지. 한 번쯤은 들어보거나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주제를 다양한 영화를 통해 담아낸다. 의사이기에 의학과 환자로서의 인간에 대한 관심도 놓지 않는다. 무엇보다 의료 관계자와 환자, 환자 가족뿐 아니라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까지 두루 관심을 가지고 영화의 면.. 2024. 3. 18.
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시대, 다양한 분야의 의학자들을 만나보는 경험이 지금 의대를 꿈꾸는 학생들의 시야를 임상의사에서 의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로 넓혀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책에서 자신들의 모델로 삼을 수 있는 뛰어난 의학자 선배들을 찾기를 희망한다. 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 | 김은중 저 https://salutaris.tistory.com/208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그림 그리는 의사 김은중 저자의 두 번째 책,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전작 《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가 고대에서 시작해 현대 의학의 탄 salutaris.tistory.com 보다 먼저 나온 책이다. 겹치는 부분이 있음. -- 작가님 대단하심... 2024. 3. 12.
슈퍼 휴먼 (Super Human) Super Human - 저자 Asprey Dave 출판 Rival Media Publishing 출판일 2020.04.14 슈퍼 휴먼(Super Human) 전작 《최강의 식사》로 우리에게 각인된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 그는 이십 대에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심각한 인지기능 장애와 관절통, 근육통, 천식, 극단적인 감정 변화로 고생하던 사람이었다. 더 이상은 ‘늙은 청년’으로 살 수 없다 마음먹은 데이브는 훌륭한 노화 예방 전문의들과 장수를 연구해온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몸의 통제권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어찌 보면 그가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라서 가능했을지도 모를 도전들이었다. 이 여정에서 그는 방탄커피를 포함하는 이른바 ‘완전무결 식단’을 발견하게 되고, 음식.. 2024. 3. 1.
숨겨진 뼈, 드러난 뼈 (Bones, Inside and Out) 숨겨진 뼈, 드러난 뼈 뼈를 사랑하는 정형외과 의사의 열정적이고 유머러스한 뼈 교양서. 뼈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건축 자재다. 뼈는 스스로 자라고 가벼우며 내구성이 좋다. 부러졌을 때 스스로 회복되기까지 한다. 그리고 생명체가 살아 있을 때 숨겨져 있던 뼈는, 주인이 죽은 후에 밖으로 나와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층 속에 묻힌 뼈는 수백만 년 전의 지구에 대해서 말해주고, 동굴 속에서 발견된 뼈는 인류의 기원에 대해서 말해준다. 또한 뼈는 생활용품, 농사도구, 사냥도구, 무기, 장식품, 악기, 놀이도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이 책은 인간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인 ‘뼈’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이야기한다. 1부에서 저자는 뼈의 생물학적 구성, 뼈가 어떻게 성장하고 부러지고 치유.. 2024. 2. 28.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그림 그리는 의사 김은중 저자의 두 번째 책,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전작 《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가 고대에서 시작해 현대 의학의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조명했다면, 이번 책은 면역의 발견에서 최신 연구까지 면역학의 역사를 주제로 삼는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직접 그린 만화적인 삽화로 내용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돋운다. 특히 이번에는 어려운 면역의 원리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귀여운 면역세포 캐릭터를 등장시켜 색다를 재미를 더해준다. 현역 이비인후과 의사로서 알레르기 반응 등 각종 면역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 역시 쉽고 상세하게 전달해준다. 면역은 어떻게 우리 몸을 지켜줄까? 그리고 왜, 우리 몸을 공격하기도 할까? 코로나 19 팬데믹은 면역에 대한 우.. 2024.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