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이야기/과학20

식욕의 과학 (Why we eat too much) 이 책의 제목은 ‘왜 남들과 달리 누군가는 에너지를 과도하게 저장하는가’ 가 될 뻔 했다고 한다.2021년에 나온 책. 저자 앤드루 젠킨슨은 비만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외과의사이다.이 책에서 저자는 비만에 대해 75%는 유전자가 원인이고 10%는 양육 방식 및 가정 환경의 영향이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체중 설정치'이며, 이것을 낮춰야만 비만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저자 앤드루 젠킨슨은 에서 체중 설정치를 낮추는 방법에 대해 주로 설명하고 있다.덧붙여 식품 및 약 산업 카르텔에 대한 문제 제기도.식욕은 의식적으로 조절되지 않으며 따라서 그런 생각으로는 살을 뺄 수 없다. 몸이 가벼워지려면 몸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신호를 바꿔야 한다. 이것이 이 책의 기본 토대다.  그러나 안타깝게.. 2024. 4. 20.
유전자에 관한 50가지 기초지식: 분자유전학으로의 초대 서문 작성일이 1982년?저자 가와카미 마사야는 현재 수준의 분자유전학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 보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알기 쉬운 비유로 유전자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너무 오래된 책이라 추천 아님. 읽었다 기록용. 이렇게 오래된책을 2023년에 왜 개정판?으로 다시 출판하게 되었을까?궁금.. 2024. 3. 25.
약 없이 혈당 잡는 법: 당을 알아서 낮추는 무적 체질 만들기 가토 마사토시 지음.한국과 진단 기준부터 차이가 있고,저자의 견해에 다 동의할 수 없어서 책은 비추.(매우 짧으니 휘리릭 보기 가능) 책의 결론: 충분한 단백질 섭취 + 근력 운동 (하루 5분만 하면 된다는?! 매력적인 이야기) 읽었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저는 이 책에서 약사와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깨달은 질병 메커니즘과 홀리스틱(Holistic: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자기 안의 치유력을 회복하고자 하는 통합 의학의 일종-옮긴이) 의료 지식을 바탕으로 혈당이 잘 내려가는 방법을 알려 주고자 합니다. 약이나 식이 제한 없이도 가능하도록 말이지요.-- 그렇다해도 식이 제한이 필요 없다는 주장은 너무 간 듯.   - 식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1분 슈퍼맨 1분 플랭크스쿼트 10 *.. 2024. 3. 22.
영화관에서 만나는 의학의 세계 영화관에서 만나는 의학의 세계오랜 세월 지역사회 의료 활동과 시민사회 활동을 해오며 평생 의학에 몸담아 온 영화광 의사가 풀어내는 의학 이야기. 영화를 통해 의학을 배우고, 의학을 통해 영화를 즐기는 인문 교양서이자 의학 에세이다. 의사의 눈을 통과한 영화는 더 명확히 보이고 새롭게 읽힌다. 감기처럼 흔한 질병부터 아직 치료법을 알 수 없는 불치병까지, 역사 속의 의학 이야기부터 의료 제도의 현 상황까지, 친숙한 의학 지식뿐 아니라 잘못된 의학 상식까지. 한 번쯤은 들어보거나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주제를 다양한 영화를 통해 담아낸다. 의사이기에 의학과 환자로서의 인간에 대한 관심도 놓지 않는다. 무엇보다 의료 관계자와 환자, 환자 가족뿐 아니라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까지 두루 관심을 가지고 영화의 면면.. 2024. 3. 18.
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시대, 다양한 분야의 의학자들을 만나보는 경험이 지금 의대를 꿈꾸는 학생들의 시야를 임상의사에서 의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로 넓혀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책에서 자신들의 모델로 삼을 수 있는 뛰어난 의학자 선배들을 찾기를 희망한다. 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 | 김은중 저  https://salutaris.tistory.com/208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그림 그리는 의사 김은중 저자의 두 번째 책,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전작 《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가 고대에서 시작해 현대 의학의 탄salutaris.tistory.com 보다 먼저 나온 책이다.겹치는 부분이 있음.    -- 작가님 대단하심. 한눈에, 한방에 이해되는 변천사.. 2024. 3. 12.
숨겨진 뼈, 드러난 뼈 (Bones, Inside and Out) 숨겨진 뼈, 드러난 뼈뼈를 사랑하는 정형외과 의사의 열정적이고 유머러스한 뼈 교양서. 뼈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건축 자재다. 뼈는 스스로 자라고 가벼우며 내구성이 좋다. 부러졌을 때 스스로 회복되기까지 한다. 그리고 생명체가 살아 있을 때 숨겨져 있던 뼈는, 주인이 죽은 후에 밖으로 나와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층 속에 묻힌 뼈는 수백만 년 전의 지구에 대해서 말해주고, 동굴 속에서 발견된 뼈는 인류의 기원에 대해서 말해준다. 또한 뼈는 생활용품, 농사도구, 사냥도구, 무기, 장식품, 악기, 놀이도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이 책은 인간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인 ‘뼈’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이야기한다. 1부에서 저자는 뼈의 생물학적 구성, 뼈가 어떻게 성장하고 부러지고 치유되.. 2024. 2. 28.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그림 그리는 의사 김은중 저자의 두 번째 책,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전작 《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가 고대에서 시작해 현대 의학의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조명했다면, 이번 책은 면역의 발견에서 최신 연구까지 면역학의 역사를 주제로 삼는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직접 그린 만화적인 삽화로 내용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돋운다. 특히 이번에는 어려운 면역의 원리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귀여운 면역세포 캐릭터를 등장시켜 색다를 재미를 더해준다. 현역 이비인후과 의사로서 알레르기 반응 등 각종 면역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 역시 쉽고 상세하게 전달해준다. 면역은 어떻게 우리 몸을 지켜줄까? 그리고 왜, 우리 몸을 공격하기도 할까? 코로나 19 팬데믹은 면역에 대한 우리.. 2024. 2. 26.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Wie Krankheiten Geschichte machen: Von der Antike bis heute)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히틀러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실명의 위기를 겪지 않았다면 화가를 그만두고 정치에 뛰어들었을까?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소아마비에 걸리지 않았다면 역경을 극복해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도자의 이미지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을까?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원정 중 사망하지 않았다면 유럽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잉글랜드 메리 여왕의 ‘상상 임신’ 덕에 영국은 오늘날 스페인어가 아니라 영어를 쓸 수 있게 되었다고? 질병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여 역사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그중에서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인물들의 건강과 목숨을 앗아감으로써 역사의 흐름을 바꾸기도 했다.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는 역사상 가장 많은 질병은 무엇이며 최고 권력자들 무너뜨린 질병은 무.. 2024. 2. 22.
소설로 알아보는 바이오 사이언스 : 25가지 생명과학 미래유망기술은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 소설로 알아보는 바이오 사이언스바이오, 생명과학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개념이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mRNA 백신 개발이 바이오산업 속에서 이뤄지고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DNA, 호르몬 등 또한 바이오산업의 하위 산업이다. 그만큼 바이오는 현재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사실 아직까지도 생명과학 분야에 일반인이 접근하거나 완벽히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관해 과학 전문 기자로 활동 중인 전승민 저자는 “관련 지식을 충분히 알고 있는 전문가가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설명해 주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이 책 또한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소개한다.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생명과학 정책.. 2024.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