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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영상 내시경 검사

갑상선 결절이란 무엇인가요?

by 건강을위한 202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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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이란 무엇인가요?

 

결절’이란 주변 정상 조직과 구별되어 관찰되는 병변을 말합니다.

‘갑상선 결절’이라는 말 자체는 진단명이 아니며 영상학적으로 관찰되는 소견을 일컫는 말이며, 크기가 큰 경우 만져져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갑상선은 초음파로 검사하기 쉬운 부분이며,

건강검진을 받는 분들이 늘어남에 따라 검진 결과에서 유소견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한동안 갑상선암이 크게 늘어나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지요?

검사를 많이하다보니 발견이 늘어났던 경우지요.


갑상선 결절을 관찰할 때에는 크기, 내부의 구성, 음영의 정도, 모양, 결절의 경계면 등을 확인하며, 이에 따라 추적관찰을 언제 할 지, 조직검사를 시행할 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갑상선 결절의 크기가 클수록 악성일 확률이 높은 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으나,

크기가 큰 결절의 경우 세침흡인검사/조직검사로 확인하시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 내부의 구성(Internal content)은 낭성(물)인지 고형성인지로 구별하며,

갑상선 음영의 정도(Echogenicity)는 갑상선 조직 자체의 음영, 주위 근육의 음영과 비교하여 판단합니다.

 

갑상선 결절의 모양은 동그란지 아닌지로 구별하며,

갑상선 결절의 경계면은 매끈한지, 불규칙한지, 불분명한지로 나누어 판단합니다.

 

그 외에 악성 병변(암)일 경우 흔하게 관찰되는 특징적인 소견들이 있는지를 확인한 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갑상선 결절이 양성인지 - 여기서는 괜찮다는 뜻입니다

추적관찰이 필요한지

즉시 세침흡인검사/조직검사로 확인해야 하는지로 나누게 됩니다.

 

* 갑상선 초음파 검사상 낭종이 있습니다.

  : 정기검진 받으세요.

  → 현재 양성병변으로 보이므로 다음 검진시에 검사 받으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정기검진은 2년마다)

 

* 갑상선 초음파 검사상 양성으로 추정되는 결절 있습니다.

  : 1년 뒤 갑상선 초음파 검사 받으십시오.

  → 현재 악성으로 의심할만한 가능성은 낮으나 변화 여부를 1년 뒤에는 확인해야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 갑상선 초음파 검사상 추적관찰이 필요한 결절 있습니다.

  : 6개월 뒤 추적관찰 받으십시오.

  → 현재 악성으로의 의심은 중간수준이며 변화 여부를 6개월 뒤에 확인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갑상선 초음파 검사상 악성이 의심되는 결절 있습니다.

  : 조직검사 필요합니다. 내분비내과 또는 외과 진료 받으십시오.

  → 현재 악성으로 의심할만한 영상학적 소견이 있으므로 확인을 위한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분류기준에 따라 세침흡인검사/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건강검진결과에서는 이렇게 적혀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소견으로 상급병원 내원시 크기가 작거나 강력하게 의심되지 않아 추적검사를 하면서 지켜보자는 결론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전 결과가 있는 경우 비교 확인하여 추적관찰할 기간을 정하며 

다른 기준에 따라 추적관찰 기간을 짧게 또는 길게 하기도 하므로 

위에서 기술한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만, 대략 위와 같이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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