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성분분석

체성분분석은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 (Bioelectrical Impedace Analysis, BIA) 방법을 사용하여 체성분을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사람의 몸은 전기가 잘 통하는 수분이 많고, 수분량에 따라 전기가 통과할 때의 저항이 달라진다는 것을 이용하여 체성분을 분석하는 방법이지요.

검사시 유의할 점을 살펴봅시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공복 상태로 측정합니다. 건강검진의 경우 보통 8시간정도 금식 후에 검사하게 되겠죠? 아닌 경우에도 식사 후 최소 2시간은 지나고 측정하도록 합니다.
목욕 등 땀을 많이 흘린 다음에 측정하는 것을 피해야합니다.
격렬한 운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체성분이 변화될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
화장실을 다녀온 후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두고 반복 측정할 경우에는 최대한 유사한 조건에서 측정하여 비교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가급적 생리주기의 비슷한 시기에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체성분검사를 단기간 내에 다시 했는데 차이가 크다는 문의를 받는데,

그런 경우에는 두 측정시 비슷한 공복시간을 유지했는지, 위 유의사항을 모두 지킨 상태에서 같은 기계로 측정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InBody 장비는 인체의 성분을 4가지-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로 간주하여 분석합니다.

InBody 결과표는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설정에 따라 결과표의 구성과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체성분분석 (Body composition analysis)

골격근-지방 (Muscle-Fat analysis)

비만 진단 (Obesity diagnosis)

신체 균형 (Lean balance)

내장 지방 (Visceral fat)

체중 조절 (Weight control)

종합 평가 (Various comprehensive evaluation)

건강검진이나 비만 진료에서 상담할 때에 주로 쓰이는 항목은

골격근-지방분석, 비만 진단, 내장 지방 항목입니다.

골격근-지방분석 표에서 체중 표준100%라는 것은 수검자의 신장에 따른 이상적인(가장 알맞은, Ideal) 체중을 말하며,

남자는 BMI 22, 여자는 BMI 21을 적용하여 구한 값입니다.

체지방량의 경우 표준100%는 수검자가 이상적인 체중일 때 이상적으로 가지는 체지방량을 말하며, 남자는 이상체중의 15%, 여자는 이상체중의 23%일 때를 말합니다.

골격근-지방분석 표에서는 각 막대그래프의 끝을 연결한 선이 > 모양일 때가 골격근량이 많아서 좋은 상태이며,

위 표처럼 막대그래프 끝을 연결한 선이 < 모양이면 골격근량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근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운동을 해야하겠습니다. ^^

비만 진단 항목에서는 이상적인 BMI를 남자 22, 여자 21로 설정하였습니다.

체지방률과 복부지방률은 일반적으로 낮을수록 좋겠죠.

지방은 위치에 따라 피하지방, 근육 사이 지방, 내장지방으로 나눌 수 있고,

이 중 복부의 내장지방 단면적을 구하여 표시하는 것이 ‘내장지방’ 항목입니다.

일반적으로 내장지방 단면적이 100cm2 이상인 경우 내장지방이 많다고 표현합니다.

연령 증가에 따라 내장지방 단면적은 증가하는데,

본인의 나이에 따른 위치가 < * > 표로 표시됩니다.

(세로축: 내장지방 단면적, 가로축: 나이)

검진에서는 체지방측정 CT로 더 정확하게 복부내장지방을 측정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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