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에서 발견되는 이상소견 (게실, 흑색증)

게실=diverticuli

게실증=Diverticulosis

게실염=Diverticulitis

 

게실이란 대장 벽이 바깥쪽으로 튀어나오는 상태로,

대부분 무증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시 우연히 발견됩니다.

 

장 벽의 근육이 원래 약한 경우, 노화에 따라 장 벽이 변화되어서, 대장 내압의 증가가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일부에서 게실염이나 게실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게실염이 생기면 열, 복통, 복막 자극 증상 등이 발생하며,

게실의 위치에 따라 충수돌기염(맹장염)과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섬유질 식이로 대변량을 증가시키고, 대장 통과시간을 빠르게 하며, 대장 내압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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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흑색증=Melanosis coli

대장 흑색증은 대장 점막 고유층의 대식세포에 lipofuscin 색소가 침착되어

대장점막이 짙은 갈색 또는 흑색으로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부분 anthraquinone 계통의 하제(cascara, aloe, senna)를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이런 하제를 복용하면 평균 9개월 정도면 대장 흑색증이 생기고,

하제 복용을 중단하면 1년 정도면 대장 흑색증은 소실됩니다.   

(사진은 생략. 미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