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이야기

10% Human (10퍼센트 인간)_1~3장

by 건강을위한 2023. 1. 11.
반응형
 
10퍼센트 인간
『10퍼센트 인간』은 우리가 지금껏 등한시해온 미생물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생물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이며, 미생물 불균형은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류가 지구 상의 선배인 미생물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어떻게 그것과 공존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비로소 우리 자신의 몸에 대한 통찰을 갖게 될 것이다. 저자는 제2의 게놈,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한 연구들을 통해 몸속 미생물의 불균형이 어떻게 비만, 자폐증, 피부 질환, 정신건강에 영향을 끼치는지 밝힌다. 또한 항생제 남용, 무분별한 제왕절개, 신중하지 못한 분유 수유, 항균 제품에 대한 맹신이 어떻게 우리 몸에 좋지 않은 흔적을 남겨두었는지 이야기하고, 획기적 치료법인 대변 미생물 이식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논한다.
저자
앨러나 콜렌
출판
시공사
출판일
2016.02.15

 

1장 정상의 탈을 쓴 21세기형 질병들

- 미생물이 일으킨 감염병

- 죽음을 몰아낸 예방접종

- 깨끗한 병원과 식수

- 항생제의 발견

- 21세기의 새로운 '정상'

- 전염성 질병을 대체하다

- 어디서 21세기형 질병이 발생하는가

- 누가 21세기형 질병에 걸리는가

- 언제 21세기형 질병이 시작되었나

 

2장 모든 병은 장에서 시작된다

- 어제보다 더 뚱뚱한 오늘

- 도대체 왜 살이 찌는가

- 세균 숲이 파괴되다

- 피터 턴보의 실험

- 게으른 사람이 비만이 되는가

- 니킬 두란다의 실험

- 아커만시아의 효과

- 그 이상의 원인을 찾다

 

3장 뇌에 손을 뻗다

- 숙주를 조종하는 미생물

- 앤드루는 왜 자폐아가 되었나

- 자폐증은 선천적인 것인가

- 장내 감염과 자폐증의 연관성

- 성격을 바꾸는 미생물

- 인간의 사랑에 관여하는 미생물

- 행복과 우울을 만들다

- 뇌와의 연관성을 밝히려는 노력

- 사람에서 사람으로

 

해저에서 수많은 해양 생물의 서식처 역할을 하는 산호초처럼,
우리의 장은 100조가 넘는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보금자리다.
사회적 차원의 대규모 예방접종사업은 사회 구성원 다수에게 백신을 주입하여
집단 면역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전염성 질병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제 우리의 21세기 삶은 예방접종, 항생제, 정수 소독 기술, 병원 위생 덕분에
감염의 접근을 막고 무균 상태로 휴전을 맞이했다.
이제 급성 감염병의 위협은 예전만큼 크지 않다.
하지만 그 대신 지난 60년 동안 이전에는 흔하지 않았던 질환들이 눈앞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만성적인 21세기형 질병은 우리 사회에 너무 만연해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정상적인 삶의 일부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정상이 아니라면?

--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소화 장애, 정신건강 질환, 비만.

 

역학조사

1. 어디서 질병이 발생했는가?

2. 누가 병에 걸리는가?

3. 언제 발병했는가?

 

유독 여성이 21세기형 질병의 타깃이 된다는 사실 뒤에는 여성의 강한 면역계가 자리 잡고 있다.
알레르기나 자가면역 질환처럼 면역계의 과민반응과 관련된 질병의 경우,
강한 면역계가 훨씬 강도 높은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성호르몬, 유전, 생활습관의 차이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왜 여성이 더 심하게 영향을 받는지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른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이 현대인의 전염병에서 나타나는 여성 편향은
그 안에서 면역계가 근본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21세기형 질병은 노인병이 아니고 유전병도 아니다.
비약하자면 21세기형 질병은 젊은이, 부유층, 그리고 면역이 강한 사람들, 특히 여성이 걸리는 병이다.

솔새의 예- 겉으로 드러나는 것과는 다른 체중 조절 메카니즘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

벡헤드(Fredrick backhed)에 따르면 우리가 음식물에서 추출할 수 있는 영양소는
우리의 미생물 공장이 어떤 음식을 분해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만일 채식주의자들이 자신의 원칙을 깨고 등심구이를 먹는다고 해도
그들에게는 고기를 제대로 소화해낼 수 있는 아미노산 분해 미생물이 충분하지 않아
대장에서 추가로 추출되는 열량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평소에 육식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에 적합한 미생물을 가지고 있을 테고
따라서 채식주의자들보다는 고기에서 더 많은 열량을 추출하게 될 것이다.
다른 영양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지방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은 지방을 분해하도록 특화된 미생물이 별로 없어서 
대장을 지나는 도넛이나 초콜릿바에서 충분한 추가 열량을 뽑아내지 못하고 그냥 통과시키겠지만,
매일 오전 티타임 시간에 기름진 간식을 즐기는 사람들은
지방을 주식으로 하는 거대 박테리아 집단을 가지고 있어서
도넛이 도착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최대치의 열량을 선사할 것이다.

 

자폐증과 클로스트리디움.

프로피온산(propionate).

'잊을' 수가 없는 그들.

 

성격의 변화를 일으키는 톡소플라즈마.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