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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혈액 체액 검사

종양표지자 수치가 높아요

by 건강을위한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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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표지자 수치가 높아요


종양표지자란, 암이 있을 때 혈액에 비정상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물질로, 암 진단에 보조적으로 사용되는 지표를 말합니다.
 

좁은 의미로 정의하자면, 종양표지자는 종양 세포가 생산하는 물질이며, 암의 존재 유무, 부위, 종류, 진행 정도 등을 반영합니다.
넓은 의미로 정의하면, 종양표지자는 종양 세포 그 자체에서 유래하지 않더라도,  암의 존재 유무, 부위, 종류, 진행 정도 등을 반영할 수 있는 것들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발암과 관련된 바이러스 같은 것을 포함하는 개념이지요.

 
원칙적으로 종양표지자는 악성 종양 치료 후 병의 경과를 관찰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 사용합니다.
치료 전에는 해당 종양표지자(종양 세포가 생산하는 물질)가 높게 측정되었다가, 치료 후에는 종양의 감소 또는 소실로 혈액 내에서 종양표지자의 농도가 감소하게 될 것이므로, 그 변화를 통해 병의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지요.
재발하는 경우에는 임상 증상이나 영상학적 이상이 발견되기 이전에 해당 종양표지자가 증가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재발을 조기에 발견 및 종양 상태를 추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없는 건강인에서 이러한 종양표지자 검사가 암의 조기발견에 유용하다고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건강검진에 종양표지자 검사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혈액으로 검사하므로 간단하고,
종양표지자가 기준치보다 크게 증가된 경우에는 조기암이 아니라 진행암일 확률이 높지만 어쨌든 발견은 할 수 있으니까요.
검진을 시행하는 센터나 검진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가장 흔히 시행하는 검사는 AFP, CEA, CA19-9, PSA(남성), CA125(여성) 입니다.

 
하지만, 종양표지자는 암이 아닌 다른 종류의 질환에서도 증가되는 경우가 있고,
아무런 질환이 없는 경우에도 이유를 알 수 없이 증가된 경우가 있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검진에서 이러한 항목이 기준치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 측정치에 따라 단기 추적관찰 또는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진 결과표를 꼼꼼히 확인하셔서 추가 검사 권고가 있는 경우 꼭 진행해주세요!

 

위에서 예로 든 종양표지자들-AFP, CEA, CA19-9, PSA(남성), CA125(여성)-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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