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은 암도 멈추게 한다

유방 파트 세부전문인 영상의학과 이원경 선생님의 책.

쉬운 말로 술술 읽힌다.

유방 전문인 만큼 유방암과 관련된 내용으로 한 파트가 따로 구성되어 있다.

 

검진을 자주하라고 권하는 책이다.

(lead-time bias에 대한 저자의 의견이 궁금해진다)

무증상 건강인에게 폐기능 검사가 (거의) 무용하다는 생각에 동의한다.

 

암을 피할 기회와 가능성이 '스스로의 손에 달려 있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건강한 생활습관과 적절한 정기검진이 도움이 된다는 점은 확실하다.

늘 강조하지만, LSM은 늘 정답이다.

#LSM = LifeStyle Modification = 생활습관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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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암, 그러나 희망은 있다

PART 1 소리 없는 살인자, 암을 피하는 법
chapter 01 - 암은 느리게 꾸준히 다가온다

이제 암은 유전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고 한시름 놓았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다. 유전이 아니라면 암의 발병은 많은 부분 내 손에 달려 있다. 그러니까 내 운명은 내가 만든다고 생각해야 한다. 유전과 같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원망하거나 걱정할 시간에 몸에 좋은 행동을 하는 게 훨씬 낫다.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것에는 미련을 버리고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길 바란다. 

chapter 02 - 한국인의 국민 질병, 위암
chapter 03 - 지독한 냄새가 전조 증상? 대장암의 모든 것

위암과 마찬가지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대장암 예방에 중요하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 식이섬유를 하루에 5g 이상 먹으면 대장암 발병률도 17~18퍼센트 감소한다는 연구도 있다.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 베리류나 칼슘도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런 식품은 지방산 및 담즙산과 결합해서 대장 점막을 자극하는 걸 완화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chapter 04 - 조용한 암, 췌장암
chapter 05 - 가장 무서운 암, 간암
chapter 06 - 갑상선암은 다르다
chapter 07 - 콩팥이 살려달라고 보내는 신호
chapter 08 - 암 사망률 1위, 폐암을 예방하려면

PART 2 무엇을 먹는지가 암의 유무를 결정한다
chapter 01 - 폭증하는 암, 근본 원인은 이것이다

암의 제일 큰 원인은 노화다. 정상 세포가 늙어서 돌연변이를 제거하지 못하는 바람에 면역 체계가 떨어지면서 암세포가 태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의학이 발달하고 수명이 길어질수록 암 환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나이를 거꾸로 먹을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요인들인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이다. 나이를 먹는 건 어쩔 수 없더라도 암에 걸릴 확률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노력하자는 것이다. 

chapter 02 - 반드시 멀리해야 할 음식들

-- 가공육, 젓갈(가공물질), 민물회, 뜨거운 음식, 튀긴 음식, 술, 당이 많은 음식
chapter 03 - 의외로 암을 유발하는 음식
chapter 04 - 그래도 어렵다면, 탄수화물과 당을 기억하라

PART 3 여성의 몸, 제대로 알아야 암을 예방할 수 있다
chapter 01 - 유방암 폭증 원인은 이것 때문이다

이처럼 미세석회화로 시작되는 유방암이 있는 한편, 어떤 유방암은 혹으로 암이 시작되기도 한다. 따라서 엑스레이 촬영과 초음파 검사를 꼭 같이 받아야 한다. 엑스레이 촬영은 가슴을 누르기 때문에 너무 아파서 다시 안 찍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석회화를 발견하는 방법은 엑스레이밖에 없으므로 포기하지 말고 꼭 하길 바란다. 

chapter 02 - 유방암을 확실하게 찾는 법
chapter 03 -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chapter 04 - 유방암은 이렇게 치료하자
chapter 05 - 가깝고도 먼 자궁, 암이 되는 신호들

최근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1년에 3~4번 이상 매직 파마를 하면 자궁내막암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다 보면 뜨거운 고대기를 사용하는데, 온도가 올라가면 화학 약품들이 두피에 흡수가 잘된다. 그렇다 보니 각종 유해 물질이 두피로 흡수되어서 이것이 결국에는 자궁내막암을 발병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파마 등의 횟수를 좀 제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PART 4 암 걸리지 않는 습관 만들기
chapter 01 - 암을 유발하는 모든 것을 피하라
chapter 02 - 암을 예방하는 최고의 습관

몸에 좋은 습관이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사실은 다 아는 이야기다. 문제는 알아도 실천을 안 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것만 지켜도 내 몸에 도움이 된다. 

chapter 03 - 간헐적 단식의 풍부한 효과
chapter 04 - 암을 초기에 잡는 확실한 방법, 건강 검진의 기술
chapter 05 - 콜레스테롤 수치에 숨겨진 비밀
chapter 06 - 아프지 않고 오래 살기 위해서

에필로그
암을 피할 기회는 내 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