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LV = Human T-Lymphotropic Vrius = 사람T세포림프친화바이러스 =Human T-cell leukemia virus
HTLV-1, HTLV-2가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혈 감염의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로 전혈헌혈을 하면 검사결과에 표기됩니다.
HTLV 감염자 중 성인 T세포 백혈병/림프종(ATL)이 2~4%, 척수병증(HAM)이 1~4%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잠복기는 수년에서 수십 년까지 다양할 수 있으며 드물게 HAM이 수혈 직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HTLV-1 감염에서 ATL 발생까지의 잠복기는 30~50년으로 추정)
ATL은 발병하게 되면 예후는 불량하며, 급성인 경우 발병 후 1년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median survival 6.2 months)
HAM은 하지마비, 배뇨장애 증상이 생깁니다.
뻣뻣한 걸음걸이, 하지 약화, 허리 통증, 요실금, 발기 부전, 작열감, 진동 감각 소실 등.
#ATL = Adult T-cell leukemia
#HAM = HTLV-associated myelopathy
ATL (Adult T-cell leukemia/lymphoma)
HTLV–I 보균자는 세계적으로 남서 일본, 카리브해 연안, 서아프리카 등의 3개의 지역에 편재되어 있다.
주된 감염 경로
a. 모자간의 수직감염(모유를 매개로 한다)
b. 부부간의 수평감염(정액을 매개로 하여 주로 남편 → 아내)
c. 수혈에 의한 감염
ATL의 증상은 피부증상(발진, 결절, 홍반, 홍피증), 림프절비대, 기침, 가래, 복통, 설사, 가슴막삼출액, 복수 등
합병증은 고칼슘혈증(사망에 이르게 함), 감염증.
그 외 감염성 피부염과 포도막염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HTLV 양성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에 문의해 보았습니다.
HTLV 양성인 경우 본인에게 아래와 유사한 내용이 통보되고, 6개월 뒤 재검사(선별검사-CLIA)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현재(2023년 6월)는 확진검사 시약이 없어서(?) 전 세계적으로 확진검사를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 이후의 추적관찰이나 병원 연계는 없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양성자들을 정기상담에 등록시켜서 관리한다고 하는데,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HTLV 감염에 대한 치료법은 없고, 화학적 예방법도 없습니다.
HTLV 감염자로 확인되었다면, 모유수유, 수혈은 금지이며 콘돔 사용을 하도록 권유됩니다.
(모유를 냉동/해동해도 전파 위험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음-WHO 내용과 상이...
확실하지 않을 때는 언제나 보수적으로 접근!)
... Current FDA guidelines recommend HTLV testing of all blood donors but not currently of organ donor.
(현재는 우리나라도 장기 이식 금지는 아닙니다.)
수십 년 후 발생할지 하지 않을지 모르는 질병을 걱정하기보다는 일상생활을 그대로 하면 되겠죠?
다만 설명되지 않는 피부증상이나 림프절비대, 하지 위약이나 배뇨장애가 발생한다면
본인이 HTLV 감염자임을 알리고 진료를 보면 감별진단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Ref) clinical key, 대한적십자사, SIM 통합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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