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적당한 운동은 필수입니다.
'적당한'이 어떻게 일까요?
1 원칙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1:1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 심폐지구력 향상을 위한 운동
무산소 운동: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
(딱 무 자르듯 자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보통 구분하여 생각합니다)
내게 적절한 운동의 종류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릎이 안좋은데 달리기 운동을 선택해서는 안 되겠죠.
고도비만인 경우에도 무릎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달리기는 안됩니다.
비만인의 경우 무릎이나 발목에 무게가 많이 실리지 않도록
고정식 자전거를 페달을 가볍게 해서 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원칙은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1시간 운동을 한다면,
준비운동 10분 (제자리 뛰기, 스트레칭)
본 운동 40분
정리운동 10분 (서서히 운동량을 줄여서 운동 종료)
이렇게 진행해야 손상을 방지하고 본 운동 시 최대 운동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3 원칙은 내 수준에 맞는 운동강도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건강한 일반 성인의 경우는 중등도 운동이 효과적이며,
예상최대심박수의 50~70%의 운동강도에 해당됩니다.
예상최대심박수=220-나이
연령이 높거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수축기 혈압 180, 이완기 혈압 110을 넘는 경우 운동을 하지 마세요.
4 원칙은 운동은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매일 1시간 운동하는 것이 주 1회 마라톤보다 심폐기능 강화와 자율신경계 안정화에 효과가 더 큽니다.
물론 평일에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 주말 운동이라도 열심히 하는 것이 좋겠지만,
하루 30분 정도는 굳게 마음먹으면 낼 수 있는 시간일 겁니다.
봄이 머지않았습니다.
가벼워질 옷차림에 대비를 시작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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