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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관련 주제/COVID-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임상TF 기자회견

by 건강을위한 2020.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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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임상TF

국립중앙의료원 브리핑
확진자 치료 현황 및 질환의 중증도에 대한 설명 예정
서울대 오명돈 교수님
TF 팀장 중앙감염병원운영센터장 방지환
중앙의료원 주치의 감염내과전문의 진범식
서울대 감염내과 분과장 김남중 교수님

방: 신종감염병의 경우 처음에는 중증도가 높은 사람들 위주로 발견되기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4%의 치명률이 보고되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치사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한과 그 외 중국내 지역의 치사율에 차이가 큽니다.
또한 중국의 의료체계가 우리와 달라 중증 환자들이 신속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환자들을 살펴보면 임상적으로 중증 질환이 아닙니다.
메르스때는 인공호흡기, 에크모, 투석 등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까지
중증으로 갈만한 환자는 없어보입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중증도가 낮은 질환입니다.

또 다른 중요한 요소인 전파력
R0- 환자 한사람이 얼마나 많은 환자를 발생시키는가
전문가들마다 의견의 차이가 있겠지만 현재 R0=2 정도로 예상됩니다.
첫 환자가 그 다음 환자를 만드는 ‘세대기’가 짧아서 더 빨리 퍼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국에서는 칼레트라-에이즈약, 클로로퀸-말라리아약, 램델시비어-에볼라치료를 위해
개발중인 약 등을 사용중입니다.
-기존 RNA 바이러스에 쓰던 약이 듣지 않을까 생각해서 사용 중입니다.

오: 중국 통계는 사례정의에 폐렴부터 포함하고 있습니다. 경증 환자는 통계에 제외되어
있습니다.
우한지역 사망률 4.9%, 후베이성 3.1%, 전국적으로는 2.1%, 후베이성 제외하고 사망률을
계산하면 0.16% 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우한에는 3차병원급이 3개, 중환자치료가 가능한 총병상수가 110개 뿐이어서 증증 환자
치료가 어려워 사망률이 높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김: 현재 중국에 비해 양호한 상태입니다. 서울대 입원 4명의 환자는 상태가 모두
안정적입니다.

진: 입원 중인 환자들은 모두 안정적입니다.

방: 화상회의 및 휴대폰 연락으로 환자들에 대해 확인한 결과 중환자실 입실이 필요한 환자는
없고 모두 안정적입니다.

질의응답 >>
해마다 계절독감의 치명률은 0.01%
신종플루 0.02%
그러나 치명률만 가지고 심각도를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이 치명률이 아직까지 정확하지 않고, 치명률이 낮더라도 걸리는 환자수가 많아지면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장 정기현: 우리나라 환자들의 임상상에 대한 공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임상 TF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병의 중증도, 자연사를 평가하여 과학적 근거를 만들고
앞으로의 기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방: 외국에서 발생한 감염병은 국내 유입되었을때 외국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TF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감염병이 퍼지는건 인구밀도, 사람간의 접촉 방식, 기후 등 영향을 받는 요인이 많습니다.
특히나 호흡기바이러스는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요즘은 국경이 없으므로
이웃국가들의 상태에서도 영향을 받게됩니다.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감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여름쯤이면 종식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모두가 면역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고, 과거의 지식으로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현 상황에서는 환자수가 20명 정도이므로-분석하기에는 수가 충분치 않기때문에-
정확한 예측이 어렵습니다.
현재 중국 외 발생환자 100여명을 같은 양식으로 조사하여 분석하려는 시도가 이루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와서 증식을 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이 시작하면서 시간에 따라 바이러스가 어떻게 배출되는지 역동커브가 생성됩니다.
커브의 어느 시점에서 검사하는지에 따라 음성-양성 변할 수 있습니다.

체온도 일중변동이 있으므로 37.5’c를 경직되게 적용하기 보다는 주치의의 의견을 반영하여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증상 발생 하루 전부터 동선공개를 하는 것은 독일에서 진행된 바이러스 배양검사 결과에
근거하여 정한 가이드라인입니다.

방: 현재까지 임상상으로 봤을 때 폐기능손상과 같은 후유증은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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