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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영어가 필요한 직장생활을 하다가,
마흔 살에 더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에 뛰어들어,
체력을 단련하듯 매일 서너 시간씩 영어를 공부한 분투기를 담은 책이다.
좋은 내용이 많다!
유용한 표현들을 알려주는 스킬북은 아니고,
영어에 대한 자세를 다듬을 기회가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영어 한번 잘해보겠다고 온갖 좋다는 방법은 다 동원해보면서 제가 깨달은 건, 영어는 마치 근력을 키우듯 포기하지 않고 계속, 오래하는 게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입니다. 제가 영어라는 ‘체력’을 단단히 하기 위해 시도해본 일련의 방법들은 영어를 계속하기 위해 자기만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루틴을 만들고, 꺾이지 않는 열정을 찾아나가는 과정이었던 것이죠. 무얼 하든 가슴속의 불씨와 절실함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아마 여러분도 모르지 않을 겁니다.
해야 할 일을 안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겁니다.
그렇게 자기만의 영어 시스템을 갖춰놓으면 굳이 매일 어렵게 ‘결심’하지 않아도 영어를 할 수 있습니다. 나를 믿지 마세요. 미안하지만 자기 의지를 너무 신뢰하지 마세요. 대신 내가 만든 시스템을 믿어야 합니다.
< 영어 속에서 사는 다섯 단계 >
1단계: 눈 앞에 보이는 사물을 영어로 말해보기
2단계: 지금 내 상태 영어로 말해보기
3단계: 내가 하고/보고 있는 것을 영어로 중얼거리며 묘사하기
4단계: 관심 있는 콘텐츠를 영어로 듣기
5단계: 영어로 일기 쓰기
일상을 영어 연습의 장으로 생각하면, 실전이 아니라 연습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편할 거예요.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반복해서 연습합니다. 배운 문장을 한 번만이라도 써먹어볼 수 있다면 그걸로 성공이에요. 그렇게 매일의 작은 성취가 모여 점진적으로 발전할 겁니다.
포용적 언어 Inclusive Language
- Black list, White list - Disallow list, Allow list
- Blind test - Masked test
- Chairman, Spokesman - Chairperson, Spokesperson
- walk-in - drop-in
- manpower - workforce
- white paper - position paper
- homeless person - person without housing
- disabled person - person with a disability
-- 2022년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Elimination of harmful language initiativ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용적 언어 사용을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나, 논란이 있어 현재는 추가 업데이트가 없는 상태.
어떤 언어를 쓰는가는 그 사람의 생각과 입장, 삶에서 중시하는 그 가치와 태도를 보여주는 창일 거예요. 그것이 비단 한국말이든 영어든 우리가 쓰는 언어에는 우리의 가치관이 드러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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